고양이 가족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수리노을’
고양이 가족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수리노을’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3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창작자가 100개 팀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이아 티비 파트너 중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창작자는 48개 팀, 50만 명 이상 보유 창작자는 130개 팀, 10만 명 이상 구독하는 채널은 413개 팀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가족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수리노을’은 2016년 합류 후 약 1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메가(Mega)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가볍게 영어를 알려준다는 콘셉트의 ‘영알남YAN’은 2017년 파트너가 된 후 3배 이상 성장해 약 52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EH 엔터 분야 창작자‘제이제이’도 1년 만에 약 12배 이상 증가한 약 48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구독자와 팬을 위한 캐릭터 상품 출시도 늘어나고 있다. ‘대도서관’은 팬덤명인 ‘대청자’의 대표적인 6가지 성향을 표현한 캐릭터를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모금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 ‘꾸냥이’와 ‘소솜이’ 두 가지 캐릭터로 약 1억 3,000만원의 펀딩이 마무리됐다.

실험 크리에이터 ‘허팝’, 키즈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럭키강이’ 등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캐릭터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이아 티비 파트너 창작자가 기업들과 협업해 선보인 상품도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다. 다이아 티비와푸드크리에이터 ‘소프’가 공동 개발한 ‘비벼먹는 소고기 버터 장조림’은 지난해 11월 CJmall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 ‘인싸쇼핑’에서 공개된 후 초도 물량 6,000개를 포함해 총 1만 4,000여 개를 판매했다.

지난 1월 게임 크리에이터‘보겸’이 e스포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슈퍼플레이’와 협업한 ‘2019 BK 시그니처 컬렉션(티셔츠3종 및 모자 세트)’은 공개 직후 모든 상품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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