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인 시그니처 TV와 냉장고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 2개 포함 본상 27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본상을 받은 데 이은 것이다.

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55개국에서 5500여 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이 가운데 상위 약 1.5%에 속하는 제품들이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의 출품작 중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 영예를 안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세계 최초 롤러블 TV다. 지난 1월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 선보였다. 올레드의 높은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다.

LG전자측은 심사위원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에 대해 "새로운 시나리오의 사용자경험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완벽한 기술과 디자인이 조합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디자인은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소재의 본질을 살렸다. 이 제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기능성, 외관디자인, 사용편의성 등이 인상적인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고상 이외에도 △올레드 TV 3종 △LG 오브제 오디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패키지 △LG 프라엘 △LG 그램 등 27개 제품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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