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시행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전국 6개 창업지원센터(국민대, 헤브론스타벤처스, 인천대, 한남대, 조선대, 대구대)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올해부터는 자금 여건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연구개발 전문인력 채용에 수반되는 인건비에 한해 예산편성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사업을 이수한 기업에 맞춤형 정보제공, 전문가 매칭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돕는다.

►스타트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 액셀러레이터 사업 확대
올해는 스포츠산업 분야 5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액셀러레이터’ 사업의 지원규모도 확대한다. 지난해 17개 사에 그쳤지만 올해는 두 배인 34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도 최고 3,500만원까지 높이기로 했다.

현재 공단이 운영 중인 엑셀러레이터는 3개소(와이앤아처, 상상이비즈, 컴퍼니비)로 이를 거점삼아 지난해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 17개사를 지원해 17억 4,700만원의 매출액과 지적재산권 18개를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28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사업자금의 적시조달 및 초기투자로 스타트업의 성공 지원

뛰어난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시의 자금조달이 필수적이다.
IT 기술 기반 스포츠정보제공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라이피는 2017년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3,000만원을 기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개척했다.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에는 1억 원의 투자까지 얻었다.

스포츠산업창업 지원. (주)프라이피 김진언 대표
스포츠산업창업 지원. (주)프라이피 김진언 대표

프라이피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스윕스(스포츠팀, 선수, 성적 등 개인 맞춤형 스포츠정보 제공)’는 누적사용자 120만 명을 달성했다.

그밖에 공단은 스포츠산업 창업 붐 조성을 위해 창업 올림피아드, 창업&잡 콘서트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