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 국민이 그리는 ‘KT 5G 커버리지’ 지도 구현에 나선다. 통신사 상관없이 참여형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국민 누구든 KT의 전국 5G 커버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한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KT(대표 황창규)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손잡고 영화 아이언맨, 캡틴마블, 토르 등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5G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를 5일 공개한다.

플레이 방법은 앱을 통해 주변을 살펴 증강현실로 구현된 스톤 형태의 5G 아이템을 찾는 방식이다. 아이템을 획득하면 한 장의 히어로카드가 카드북에 저장된다. 총 140종의 히어로카드를 모아 카드북을 완성하면 ‘미션 완료 이벤트 응모권’을 얻게 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를 실행해 주변에 나타나는 5G 아이템을 찾고 있다 [사진=KT]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를 실행해 주변에 나타나는 5G 아이템을 찾고 있다 [사진=KT]

KT는 자사 5G 서비스 가입자라면 한 번에 훨씬 더 많은 카드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히어로카드 중 40종은 KT 5G 커버리지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KT는 이를 통해 전 국민과 함께 가장 앞선 KT 5G 커버리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히어로카드를 찾게 되면, KT 홈페이지 ‘5G 커버리지 지도’에도 반영된다.

한편, KT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5G 커버리지 지도 페이지를 구축하고 커버리지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캐치히어로즈를 통해 5G 커버리지 지도에 반영되는 내용은 어느 지역에 어떤 히어로카드가 등장했는지에 관한 것이며, 자사 5G커버리지를 소비자를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KT는 이러한 참여형 이벤트가 5G 대중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시작한 KT가 5G 서비스와 전국 커버리지를 전 국민 누구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초능력 5G를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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