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속초 산불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5일 0시20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전하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응 요령과 현 상황 속보를 공유하며 상황 관리에 나서고 있다.

한편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아래 일성콘도 인근 도로와 인접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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