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경북소방본부에 면체(소방용 마스크 안에 덧대는 천)소독기, 고압세척기 등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소방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부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소방 출동환경에 도움이 되는 물품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 쇼핑과 옥션 나눔쇼핑 기금을 통해 분기마다 상대적으로 재정이 취약한 지방소방본부를 직접 방문, 누적 지원금 약 22억5000만원, 총 59종의 물품 23000여개를 기부했다.

여기에 이베이코리아는 2018년 5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중 전북의 임성빈 소방관이 아이디어를 낸 '허리보호조끼'를 생산해 지난 9월 전북소방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번 소방용품 기부는 히어히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4일 경북소방본부에서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이창섭 경북소방본부 본부장, 김태훈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조달유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2년간 11개 지역의 소방관들을 직접 만나 지역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때로는 소방용품을 직접 개발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했다. 올해는 화재 안전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소방 관련 상품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관련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