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에이즈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 40대 외국인 여성이 폐렴 등으로 숨졌다. 이 여성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40대 외국인 여성 A씨가 숨지기 이틀 전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마사지 가게에서 일을 했고, 불법 체류자 신분인 동시에 이미 숨을 거둬 행적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할 보건소 측은 숨진 여성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가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 확인 후 행적에 대해 추적 중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