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의 화두이지만 과제도 만만찮다. 하이브리드 IT에 레거시 방식의 접근방식을 취하면 대규모 IT 운영 인력이 필요한 복잡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운영 비용이 상승한다. 또한 특정 업체에 종속(lock-in)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뉴타닉스(지사장 김종덕)와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합적인 서비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as a Service)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뉴타닉스의 무료 하이퍼바이저인 AHV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소프트웨어와 HPE GreenLake를 결합해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SAP, Oracle, Microsoft 등의 가상화된 티어-1 워크로드와 Splunk 및 Hadoop과 같은 가상화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완전한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고객 데이터센터 또는 공동 설비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GreenLake는 온-프레미스 IT를 위한 서비스 형태 솔루션이다. 워크로드 또는 리소스의 실제 사용량에 기반한 다양한 결제 방식과 고객의 용량 요구에 맞춘 신속한 확장성, 엔터프라이즈 급의 관리 및 지원을 제공하며, 고객의 데이터센터 또는 공동 설비 환경에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

서비스 형태의 HPE GreenLake는 고객의 총소유비용(TCO)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뉴타닉스의 의뢰로 IDC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뉴타닉스 하이퍼컨버지드 소프트웨어 이용 고객들은 5년 동안 운영 비용을 60%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HPE의 의뢰로 포레스터(Forrester)가 HPE GreenLake의 총 경제 효과(TEI)에 대해 조사한 결과, HPE GreenLake 고객들은 오버프로비저닝을 제거해 자본지출(Capex) 비용을 30% 줄이고, 지원 및 전문인력 서비스 비용을 90% 절감했다.

HPE는 서비스 형태의 IT(IT as a Service) 모델로 전환해 IT 운영 인력의 지원 부하를 줄이고 IT 프로젝트 구축 시간을 65% 단축해 40%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하이퍼바이저 AHV를 활용하면 뉴타닉스의 ‘단 한 번의 클릭’ 기술로 가상 워크로드를 간편하게 설치 및 확장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인프라 방식 대비 구축, 관리, 지원에 투입되는 IT 인력 시간을 61% 단축할 수 있다.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HPE 회장 겸 CEO는 “HPE는 HPE GreenLake를 통해 현대화된 온-프레미스 및 서비스 형태의 소비 시장을 창출했다. 수백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HPE GreenLake를 이용해 보안, 거버넌스,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결합된 클라우드 경험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누리고 있다”며, “이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뛰어난 민첩성을 얻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라즈 판데이(Dheeraj Pandey) 뉴타닉스 설립자 겸 CE이자 회장은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HPE와의 파트너십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인프라의 경계를 허무는 또다른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으며, 고객들은 기술적 문제보다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HPE GreenLake와 뉴타닉스 소프트웨어와 HPE 서버가 결합된 통합 어플라이언스는 2019년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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