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도사견이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을 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씨가 도사견에게 가슴과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렸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오후 1시 16분께 숨졌다. A 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이 요양원 원장 B 씨가 키우던 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사이 도사견이 A 씨를 공격한 것.

이밖에도 요양원 부원장 C 씨가 A 씨를 덮치는 개를 말리던 중 다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