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시즌스 오아후 제공
사진=포시즌스 오아후 제공

하와이 오아후 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가 리조트 대표 레스토랑 '미나스 피쉬 하우스'에서 전 세계 호텔 업계 최초로 '피쉬 소믈리에'를 선보인다.

미나스 피쉬 하우스는 셰프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의 최고 셰프에 이름을 올린 마이클 미나가 하와이에서 운영하는 시푸드 레스토랑이다. 특히 미나 셰프는 최근 하와이 바다에서 그날 잡힌 생선을 다양하고 신선하게 제공하기 위해 피쉬 소믈리에라는 이색 서비스를 개발했다.

피쉬 소믈리에는 재레드 장과 라이언 하우저 셰프가 맡는다. 재레드는 미나 셰프가 레스토랑 운영을 위해 처음 섭외했던 인물로 하와이 바다 실정을 가장 잘 아는 로컬 어부이기도 하다. 라이언은 재레드의 오랜 파트너이자 친구로 각종 해산물 요리뿐만 아니라 하와이 생선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레스토랑의 모든 테이블에 직접 방문해 그날 잡은 생선 옵션을 제시하고 손님 기호에 가장 적합한 생선을 추천한다. 또 각종 어류와 해산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식감과 요리 과정, 무엇보다 맛을 바탕으로 한 생선 페어링을 제공해 특별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선택한 생선은 미나스 피쉬 하우스의 총주방장 개릭 맨도사의 주도로 요리된다. 미나 셰프가 개발한 소스를 포함해 하와이 땅에서 자란 생강과 콩, 양파를 활용한 소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 생선들이 테이블에 나오면 피쉬 소믈리에가 직접 손질해 서빙한다.

마이클 미나 셰프는 "질 좋은 생선을 선보이고 이런 생선을 통째로 요리하는 것은 미나스 피쉬 하우스의 상징이자 자랑"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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