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로 제공
사진=제이로 제공

싱어송라이터 제이로가 바쁜 일상 속 서로를 공감하고 위로가 돼 줄 수 있는 메시지와 멜로디를 담은 '그게 아니라면' 음원을 발매했다.

제이로는 평범한 직장인 여성에서 창작하는 삶으로 제 2의 길을 선택한 싱어송라이터로, 이번에 발매한 노래 '그게 아니라면'은 '더 플래닛 스토리(The Planet Story)' 앨범에 수록된 세 번째 노래다.

'그게 아니라면'은 넘쳐나는 정보와 수단으로 인해 크지 않은 노력으로도 넓은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한 이 시대, 하지만 넓고 방대한 노출의 그늘에 가려져 옆 사람의 진짜 모습은 잘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는 옆 사람의 진짜 모습을 얼마나 알고 있을지 그리고 우리 스스로는 얼마나 진실 된 모습으로 그들을 대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면을 벗고 그 안의 진짜 나와 대면하는 것이 때로는 가장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닌 관계를 맺고 사는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너와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비록 '그게 아닐지라도' 함께 위로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음을 노래한 '그게 아니라면'은 피아노와 첼로의 앙상블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매력적인 곡이다.

제이로는 '힐링'이라는 화두로 다방면에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첫 번째 앨범 '더 플래닛 스토리(The Planet Story)'도 지구별에 살며 자전과 공전으로 바쁘고 어지러운 삶을 사는 우리의 일상을 노래로 담으려고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 '계절의 틈', '별, 기억'도 모두다 우리의 상처입고 힘든 마음을 평온하게 어루만져주고 달래주는 곡들이다.

한편 제이로는 현재까지 세 권의 여행 드로잉 북('그리고 여행 포르투갈', '그리고 여행 일본 간사이 지방', '드로잉 메모리 인 프랑스')을 출간해 작가로서의 도전도 시도하고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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