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크밸리 제공
사진=오크밸리 제공

강원도 벚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조트는 이에 맞춰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운영한다.

강원도는 보통 수도권보다 일주일 정도 벚꽃 개화시기가 늦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벚꽃 향연이 시작된다. 오크밸리에서는 골프 코스와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분홍빛 벚꽃 물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색다른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크밸리 산책로 '숨길'에서 진행되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가 그 주인공으로 이는 숲속에 조명을 쏘아 올리는 야간 3D 라이팅 쇼다. 1.4km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벚꽃 행렬이 다채로운 빛과 음악의 선율에 맞춰 봄 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메인쇼인 '숲 속의 오케스트라'는 연못과 계곡의 물소리, 꽃비와 숲을 배경으로 입체적인 3D 라이팅 쇼를 선물한다. 여기에 벚꽃이 진 후에도 연산홍 및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 5월까지도 야간 꽃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또 26일부터는 하상욱 시인의 감성을 담은 글귀들을 네온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리조트는 이번 네온사인 로드 론칭을 기념해 현장에서 소나타 오브 라이트 연간 회원권도 판매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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