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범금융권과 금융감독원은 20~30대 젊은층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홍보채널인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 젊은층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통장양도 등)에 연루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범금융권은 젊은층이 주로 피해를 입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소개하는 등 맞춤형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젊은 팬층을 다수 보유한 유튜버 디바제시카가 19일 '금요사건파일'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법을 소개한다. 디바제시카는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피싱'과 젊은층의 피해가 큰 '정부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수법 및 피해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금감원은 '오늘의 카톡'으로 취업관련 금융사기 및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을 카톡 대화형식을 통해 재미있게 소개하며 젊은층 맞춤형 카드뉴스 4편도 선보였다. 여기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영상과 카드뉴스도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SNS를 이용해 점차 교묘·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