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퇴출운동에 이목이 집중됐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에서 김기덕 감독의 퇴출을 주장한 것.
18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는 ‘고소남발 영화감독 김기덕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박건식 MBC ‘PD수첩’ 피디,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 상임대표, 홍태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사무국장, 한유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전문위원 등이 참석, 김기덕 퇴출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바란 것은 진심 어린 사과였으나 피해자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기덕 감독은 누구에게도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바리 영화제 개막작으로 작품이 초청되고 모스크바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하지만 피해자는 영화계를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추후 비슷한 일에 대한 퇴출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연 어떻게 결과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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