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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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종합편성채널 MBN 측은 문재인 대통령을 '북 대통령'이라 오기한 자막 뉴스를 내보냈다.

MBN은 21일 방송된 'MBN 뉴스와이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화면 아래 이어진 자막에는 'CNN "북 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어"'라는 자막이 나왔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MBN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MBN 측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내용의 하단 자막 뉴스를 내보내면서 문 대통령과 관련해 오타가 그대로 방송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실무진의 단순 실수로 이를 거르지 못한 채 방송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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