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사진=KBS1

오늘(22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태진아·강남, 현자·홍준보, 송란·조경수, 설하수·이상번이 명예 우리말 달인을 향한 여정에 나섰다.

자칭 태진아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강남이 '우리말 겨루기' 정복을 나섰다. 의상까지 새싹처럼 연두색으로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척척 맞는 호흡으로 녹화 내내 분위기를 이끌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서울대를 재입학 해서 23년 만에 졸업장을 따낸 엘리트 트로트 가수 현자와 전국의 노래 교실을 다니며 구수한 말솜씨로 어머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홍준보가 한 조가 되어 명예 달인에 도전했다.

트로트 가수이자 의상 디자이너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란. 그리고 노래 ‘YMCA’로 70년대 전 국민을 뜨겁게 만들었던 조경수가 나이만큼이나 농익은 노련함으로 뭉쳤다.

깜찍한 외모와 통통 튀는 목소리를 가진 트로트 가수 계의 떠오르는 신인 설하수와 ‘꽃나비 사랑’으로 오랜 무명을 깨고 많은 사랑을 받는 이상번이 함께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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