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올해 첫 종합검사 대상 증권사로 KB증권이 확정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KB증권에 종합검사를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통상 금감원은 자료요청 한달 뒤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해당 증권사 종합검사는 이르면 다음달 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의 종합검사 수검대상 선정 평가결과, 증권사 중에서는 해당 증권사의 검사 필요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지표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 △영업활동 별 위험평가 등급 등이다.

투자은행인 KB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3000억원 규모로 업계 4위다. 투자은행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사업을 위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등의 단기금융업 인가안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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