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를 올해 2조3427억원에서 2022년에는 3조7238억원으로 전망했다. 성장세 면에서 전체 IT보다 세 배 앞선 수치다. 낙관적인 전망에도 클라우드 형태와 구축 방법, 비용과 거버넌스 등 산재한 문제로 고민이다.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전략과 경험의 부재, 신기술 적용으로 더 복잡해지는 IT 시스템 최적화 등은 기업 자체에서 해결하기 어렵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클라우드 여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기술력을 가진 파트너가 절실해졌다.

◇클라우드 대세…기업의 고민

확산되는 클라우드에 기업 고민도 각양각색이다.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에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전통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회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내놓고 IBM은 레드햇 인수 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등 시장도 복잡해졌다. 기존 IT인프라 환경을 그대로 클라우드로 옮기다보니 최적화되지 못해 오히려 비용이 더 발생한다.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이관, 아키텍처링과 최적화 등도 풀어야 할 문제다.

보안도 간과할 수 없다. 인프라 보안은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회사가 책임지지만 그 외 영역은 기업 담당자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웹 서버, 방화벽, IDS/IPS,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의 정책과 구현도 필요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사용자ID·정책·데이터 통합 등도 고려해야 한다.

◇경험과 기술력, 클라우드 최적 파트너 조건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는 비용절감 효과, IT자원 수요에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료 안전성, 트래픽 급증, 정보 집중 우려, 네트워크 장애 등 위험에 상시 대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많은 기업이 메가존 클라우드를 클라우드 여정의 최적 파트너로 꼽고 있다.

1998년에 설립된 메가존 클라우드는 20여년간 ICT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2012년 국내 최초 AWS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어 서포트 포털 운영, 아마존 파트너 체결, 아마존 MSP인증 등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주도해 왔다. 지난해 매출 2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를 넘어 국내 최대 클라우드 MSP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아키텍트가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레벨에서 클라우드 이관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종합적인 컨설팅부터 구축, 기술 지원과 운영까지 종합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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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단계별 기업 클라우드 여정 고민 4대 해결법

대부분 기업은 클라우드 경험이 부족해 전체 아키텍처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어느 단계에서, 어떤 상황부터 도입하고 적용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대체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핵심 경쟁력을 담아내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플랫폼, 산업별 업무영역별로 전문 역량을 클라우드 베이스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을 손쉽게 클라우드에서 구현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도입에서 구현까지 세심한 인프라 스트럭처 전략 필요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선택할 때는 비용, 시스템 안정성, 기술지원 인력,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인프라 기반 새로운 서비스 개발, 확장성, 통합 연계성, 보안 등 초기 단계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체 과정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인프라 운영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기업에 체계적인 운영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프라 구축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내부와 외부 환경까지 대응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KISA의 AWS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부문 관련 정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국제표준정보보인증 ISO27001도 획득해 기업 중요 정보 유출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2>기업 생산성 향상은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로

데브옵스(DevOps)가 개발 관련 업무 프로세스, 방법론, 도구 등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업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데브옵스 관련 컨설팅 및 구축·운영 전문가로 전담팀을 구성해 개발 업무와 관련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체 개발·산출물 제작·검수 과정이 자동화 처리되며, 산출물 단계별 검수를 위한 배포 적용 및 실서비스 배포 반영 등 과정도 자동화 처리해 인적·시간적 낭비 요소를 제거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피보탈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 회사와 협력해 유연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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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업 핵심 역량 강화하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SaaS를 선택하는 이유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소프트웨어 설치나 패치, 업그레이드 관리 필요 없이 필요한 업무에만 집중해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분야별 전문 영역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기업과 협업해 최적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 정밀 의료 솔루션 및 데이터 플랫폼 사이앱스(Syapse), 기업 협업 혁신을 위해 디자인싱킹과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한 스윗(Swit) 솔루션, R&D 기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규모 기업을 위한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G 스위트(Suite) 프리미어 파트너사로도 선정돼 G 스위트 관리서비스 분야 국내 매출 1위로 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중시하는 보안은 네트워크,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무결성, ID관리&접근제어 다섯 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컨설팅과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데이터 가치와 분석을 강화하는 데이터 서비스 오퍼링

비즈니스 성패는 데이터 가치와 분석 역량에 달렸다. 날로 폭증하는 데이터로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도입, 정확한 분석 환경, AI와 머신러닝 활용을 통한 성과 도출 등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오퍼링은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DW 클라우드 이행, AI·머신러닝 서비스, 분석계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 6개 분야에서 전문가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등 데이터 서비스 전문성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데이터 서비스 에코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뷰]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
“산업별 최적화 솔루션으로 승부”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

-가파른 성장 요인은

▲일찍부터 클라우드 사업에 확신을 갖고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2009년 클라우드 사업 시작 전까지 주력한 호스팅 사업은 IT 인프라 관리에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 경영 효율성이 떨어졌다. 클라우드 사업 시작으로 여러 IT인프라 관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업 성공에 자신감이 생겼다. 기술 축적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 진행과 함께 1200여개 다양한 산업과 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게 됐다.

-서비스 차별화와 경쟁력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넘어서 보안, 빅데이터 등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여정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어 메가존 클라우드는 어떤 규모 기업이든 클라우드 도입 전부터 비즈니스 활용 및 미래 서비스까지 단계별 클라우드 생애 관리를 하고 있다.

보안, 빅데이터, 스토리지, 머신러닝 등 폭넓은 분야 전문 기업과 긴밀히 협업하고 데브옵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 팀을 꾸려 자체 기술력을 높여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 기술력과 폭넓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 눈높이와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메가존 클라우드가 그간 지켜오고 향후에도 유지할 차별점이다.

-계획은

▲지금까지 기술력을 핵심으로 하는 MSP로 성장했지만 앞으로 고객의 실제 사업 영역에 들어가는 비즈니스 서비스 공급자를 지향할 것이다. 산업 분야별로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성을 높이고 영업 전략과 기술지원을 고객 중심에 두겠다. 글로벌 진출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4년 전 설립한 베트남 지사가 크게 성장했고, 지난해 6월 설립한 미국 지사도 미국 진출 국내 고객사외에 해외 기업 고객을 확대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다. 중국, 홍콩, 일본 등 지사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향후 3년 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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