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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개원, 여성의술 132년 잇는 스마트병원...23일 진료 시작

발행일시 : 2019-05-08 15:19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오는 23일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을 정식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문병인 의료원장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재 이대서울병원 개원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특장점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대서울병원 전경>

병원측은 “한국 최초의 여성 의료기관인 보구녀관(普救女館)에 뿌리를 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으로 이대목동병원(원장 한종인)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환자중심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2011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의료시설 용지를 확보, 2015년 착공 후 4년간의 역사(설계 정림건축, 시공 대림건설) 끝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 7일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되며 직선거리로 김포공항과는 3.3.Km, 인천공항과는 36Km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한옥건물도 병원과 의과대학 사이 부지에 복원했다.
 
74년 역사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은 기숙사를 갖춘 최첨단 건물을 병원 바로 옆에 신축하고, 여성 의학도와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의료 바이오 인재를 양성한다.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구성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으며, 1인실, 특실, 중환자실, 무균병동, 항암주사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됐다.
 
3인실은 병상당 면적이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 넓으며, 화장실이 딸려 있다. 또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로 병실 어디든 채광이 잘 되게 설계됐다.

전체 병실이 1인실로 구성된 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및 응급중환자실 등 80개 병상을 갖췄다.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 접목된 스마트 병원

이대서울병원이 처음 도입한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은 하나의 터치 패널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한다.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 설정을 토대로 버튼 하나로 수술별 환경 설정이 가능한 '프리셋' 기능이 있다. 수술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바닥이 아닌 천정에 연결된 '팬던트'에 달아 두어 수술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수술실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수술실>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Clinical Command Center)도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 중 하나다.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전에 이상 징후를 확인해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외도 적은 피폭량과 짧은 검사 시간으로도 선명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한 최신 디지털 PET-CT,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 방사선 암 치료기 리니악, 최신 혈관조영술기인 이노바 IGS 630 등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환자의 편의성 높여 힐링 선사

외래 진료는 센터 중심 진료 체계를 갖췄다.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관절·척추센터 등 총 11개 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임상과 교수가 이동하면서 진료해 환자는 다른 임상과 진료를 위해 이동할 필요 없이 같은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센터 중심 진료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정보 공유와 협진을 빠르게 할 수 있어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병원 4층에는 중앙 정원인 ’힐링가든‘이 있고, 병원 외부에는 세계적 공공 미술 작가의 작품인 '호프버드', '스노우맨', 내부에는 점자로 된 히포크라테스 선서문,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꽃잎을 형상화한 벽면은 물론 미술품 전시 공간인 '아트큐브'도 설치돼 있다.

►중증질환 분야 경쟁력 확보 및 대학병원으로서 연구 역할 강화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의료진 영입과 단계적 병원 규모 확대를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인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해 심장이식 명의인 서동만 교수, 대장암 명의인 김광호 교수 등 기존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심뇌혈관질환,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자 간담회 <기자 간담회>

이와 더불어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서비스 혁신단을 신설하고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인 김진영 교수를 부원장으로 영입했다.
 
현재 317병상을 5월 중순 500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가동 병상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양병원, 의과대학, 이화여자대학교가 교육 연구 진료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연구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에는 첨단의생명연구원, 이대목동병원에는 융합의학연구원을 병원 특성에 맞게 설치 운영한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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