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의 상품기획·개발·마케팅에 참여한 삼성전자 직원들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경기도 수원)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더 월'의 상품기획·개발·마케팅에 참여한 삼성전자 직원들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경기도 수원)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의 ‘더 월(The Wall)’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올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뽑혔다.

삼성전자 ‘더 월’은 오는 12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9(Display Week 2019)’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 상을 수상한다.

올해 56회를 맞이한 ‘디스플레이 위크’는 SID가 주최하며 세계 49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SID는 매년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하고 있으며, 이 중 ‘더 월’이 수상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된다. 웨이 첸(Wei Chen) SID 어워드 위원회 위원장은 “더 월은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솔루션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 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더 월은 µm(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히 적용돼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며,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앴다.

인피니티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모듈러 방식으로 크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원할 경우 거실 벽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 가능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더 월’이 다시 한 번 업계와 학계로부터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더 월은 현재 상업용 시장뿐 아니라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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