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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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황창규)는 5G 요금제 ‘슈퍼플랜’ 출시 후 무제한 로밍 서비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T 5G 슈퍼플랜’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해외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슈퍼플랜’ 출시 후 한 달간 해당 서비스 가입자 분석 결과 약 96%는 더 이상 ‘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슈퍼플랜 프리미엄’ 가입 고객은 최대 3Mbps의 속도로 동영상 재생을 즐길 수 있다. 또 ‘베이직 및 스페셜’ 이용 고객의 경우 최대 100Kbps의 속도로 카카오 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미주 지역 여행자를 위한 ‘데이터로밍 기가팩 미주’를 출시했다. ‘기가팩 미주’는 ‘기가팩 유럽·북미’에서 미주 지역을 찾는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로 기존 서비스 보다 최대 3배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음성로밍 하루종일 요금제’(하루 1만1000원)를 개편해 대상 지역을 기존 8개국에서 23개국으로 확대했다. 이곳에서는 VoLTE 로밍 기능이 없더라도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권기재 KT 무선서비스담당(상무)은 “해외에서도 부담 없는 로밍 서비스로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개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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