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호주 출신의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 로이스 뉴튼(31, 이하 로이스)이 지난 3일 수출 경주 실황 중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수출되는 경주는 특성상 영어중계가 필수이며, 기존에는 김정륜 아나운서와 영국인 미들턴이 담당해왔다. 한국마사회는 로이스 영입으로 3명의 영어 중계 아나운서를 갖추고, 수출 사업에 더욱 탄력을 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아나운서 로이스
외국인 아나운서 로이스

로이스는 고향인 호주의 주요 경마 중계 채널에서 8년간 중계와 기사 작성 등을 담당했다. 호주는 PART 1로 구분되는 경마 선진국으로, 가장 큰 경마대회인 ‘멜번컵’을 공휴일로 지정할 정도로 국민적인 경마 사랑으로 유명하다.

로이스는 “호주 경마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한국 경마 또한 경마장이 있는 서울과 부산을 넘어 더 많은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경마 중계 아나운서라는 나의 직업을 사랑한다"며, “한국의 경마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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