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수) 계원예술대학교서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계원예술대학교와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함께한 ‘제10회 아이소리축제’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아이소리축제’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5월 8일(수)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제10회 아이소리축제’에는 14~24세의 장애 청소년과 인솔교사 등 관계자 700명을 비롯해 계원예술대학교 학생 및 교수진,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특히 ‘PLAY K-Culture’를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또래 청년들이 서로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화예술 부스 체험이, 오후 2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 무대공연이 이루어졌으며,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푸드스테이션 등도 함께 열렸다.

세부적으로는 △추억의 문방구 컨셉 소품 만들기 △컵 과자 화분 만들기 △아이클레이 텃밭 팻말 만들기 △K-FLOWER 하바플라리움 만들기 △사탕목걸이 만들기 △미세먼지 스프레이 만들기 △ 푸드 트럭 등 전시, 화훼, 영상, 리빙 디자인, 순수 미술, 게임 미디어, 공간 연출 분야에서 총 35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이 가운데 계원예대 12개 학과 재학생들과 계원창작상단, 계원미디어국이 18개 체험프로그램이 참여했다.

무대공연은 MC훈의 사회로 신인 보이그룹 ‘B.I.G 비아이지’, 장애인 댄스팀 ‘여우와 곰돌이’, 경기도문화의 전당 ‘경기팝스양상블’ 공연이 차례로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이와 관련, 계원예대 하지훈 학생처장은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 축제와 결합해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라면서 “또래 장애 청소년들을 초대해 함께 축제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장애 청소년과 대학생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대학축제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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