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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2]자연사랑 캠페인-햇살처럼 눈부신 우리꽃, 금강초롱을 아시나요?

발행일시 : 2019-05-23 02:00

[자연사랑 연중기획 - 우리꽃에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흔히 강원도를 자연 자원의 보고(寶庫)라고 한다. 그만큼 수려한 자연과 수많은 자원이 분포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4,000여 종의 야생식물이 자라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이 중 강원도에 분포하는 종류가 약 1,700여 종으로 다른 시도에 비하면 종의 다양성은 확연히 높다.

◆ 보라색 종을 닮은 꽃, 금강초롱꽃

그림=홍정윤, 금강초롱꽃 <그림=홍정윤, 금강초롱꽃>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식물 종류를 특산속(特産屬), 특산종(特産種) 또는 고유종(固有種)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8개의 특산속과 약 570종류의 특산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강원도에 분포하는 특산속으로는 금강초롱꽃속, 모데미풀속, 금강인가목속, 개느삼속의 4속이 있고 특산종은 142분류군이 자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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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금강초롱꽃속은 일본의 식물학자인 우치야마(Uchiyama)가 1902년 금강산에서 최초로 채집한 것을, 우리나라 식물을 주로 연구했던 일본 식물학자인 나카이(Takenoshin Nakai)가 1911년에 새로운 속으로 명명했다.

처음에 이 식물은 꽃이 자색이고 수술머리가 붙어 있다는 특징 때문에 1909년에Symphyandra asiatica로 발표되었던 식물이다. 그 후Symphyandra속과는 달리 뿌리에서 나오는 잎이 없고 잎이 줄기의 가운데 부분에만 모여 달리며 꽃받침이 작고 뚜렷하다는 특징을 인정받아 새로운 속의 식물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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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의 속명 ‘Hanabusaya’는 나카이의 한국식물 연구에 도움을 준 하나부사(Hanabusa)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고, 종소명 ‘asiatica’는 아시아에서 자란다는 뜻이다. 금강초롱꽃이란 우리 이름은 금강산에서 처음 채집된 초롱꽃 비슷한 식물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게 금강초롱꽃은 공인을 받은 우리나라의 고유 식물인데도 영국의 원예도감에는 아직 ‘Symphyandra asiatica’로 실려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 한편 북한에서 발행한 도감에는 1976년부터 학명을 ‘Keumkangsania asiatica’라고 표기하고 있다. 적어도 이름을 바꾸려면 국제 식물명명규약법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사용 이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름이다. 우리나라 특산속 식물명에 일본 정치인의 이름이 붙여진 것에 대한 불만 표시 같기도 하고, 아니면 가장 먼저 채집된 곳을 기념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 같기도 하다. 우리도 그 의미를 한번쯤은 되짚어 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절차를 밟아 보는 것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금강초롱꽃은 특산속으로서의 위치와 분포의 희귀성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환경부의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4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북한에서도 금강산의 묘길상 부근에 있는 군락을 천연기념물제22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금강초롱꽃은 희귀성과 더불어 꽃의 아름다움 때문인지 1962년에는 우리나라 우표의 모델이 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도 시와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캠페인2]자연사랑 캠페인-햇살처럼 눈부신 우리꽃, 금강초롱을 아시나요?

금강초롱꽃속에는 금강초롱꽃, 흰금강초롱꽃(H. asiatica for. alba)과 검산초롱꽃(H. latisepala)의 3종류가 있다. 검산초롱꽃은 금강초롱꽃에 비해 꽃받침의 폭이 5밀리미터 정도로 넓어 차이가 있으며, 분포도 함경남도와 평안남도의 낭림산에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경기도의 명지산, 국망봉, 유명산, 용문산, 강원도의 설악산, 금강산, 오대산, 치악산, 대암산, 백석산, 일산, 점봉산 그리고 함경남도의 삼방등 중부 이북 지방 30여 개 지역의 높은 산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금강초롱꽃과는 차이가 있다.

금강초롱꽃 중 흰색 꽃이 피는 것은 ‘흰금강초롱꽃’이라 하여 별도의 품종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 외에도 꽃 색깔의 변이 개체를 ‘설악금강초롱꽃’, ‘오색금강초롱꽃’, ‘붉은금강초롱꽃’등으로 세밀하게 나누는 학자도있다. 금강초 롱꽃은 잎이나 꽃의 크기와 색깔 등이 자생지에 따라 많은 변이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된다.

금강초롱꽃에 얽힌 가련한 전설이 전한다. 옛날 금강산 깊은 산골에 오누이가살고 있었는데,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어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남매의 우애만큼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가 아파서 눕게 되었는데, 가난한 남매는 약을 지을 돈이 없었다. 이에 동생은 누나를 위하여 약초를 찾아 금강산을 헤매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변의 꽃들이 남동생에게 누나의 약초를 구하려면 달나라까지 가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고민 끝에 동생은 누나를 살리기 위해 달나라로 약초를 구하러 나섰다. 한편 집에서 동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누나는 밤이 늦어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초롱불을 들고 마중을 나섰다. 몸이 좋지 않은 누나는 얼마 가지 못해 쓰러졌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약을 구한 동생이 급히 집으로 돌아오다가 길가에 쓰러진 누나의 죽음을 발견했는데 누나가 들고 나섰던 초롱불이 한 송이 꽃이 되어 동생을 맞아 주었다. 그 꽃이 바로 금강초롱꽃이다.

◆ 로마병사의 투구를 닮은 '투구꽃'

그림=홍정윤. 투구꽃 <그림=홍정윤. 투구꽃>

식물의 꽃과 잎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꽃집을 운영하거나 화훼 농원에서 꽃을 가꾸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렵고 힘은 들겠지만 때를 맞추어 꽃대가 올라오고, 연이어 활짝 피는 꽃을 제일 먼저 볼 수 있으니 그런 맛에 꽃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귀한 노동의 결과로 잘 자란 꽃들이 늘어서서 한껏 제 꽃 색을 자랑하며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유명한 작곡가의 선율을 따다 놓은 음표 같기도 하고 어쩌면 화가의 붓놀림으로 그려진 굵고 강한 선처럼 보이기도 할 터이다.

이런 꽃들의 아름다움을 산속에서도 만날 수 있다. 꽃들이 한창인 4∼8월에는 누가 누군지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식물이 앞다투어 꽃을 피워 달고 있다. 이때는 아무리 아름다운 모양과 색깔을 가졌다고해도 지나가는 사람에게 제 모습을 드러내 자랑하기가 쉽지 않다. 모든 꽃이 최고의 모습으로 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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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이 시기가 지나면 여유를 부리며 모습을 드러내는 식물이 있다. 바로 투구꽃(Aconitum jaluense)이다. 투구꽃은 다른 식물들이 열매를 맺거나 종자를 퍼트릴 준비를 하는 8∼9월에 진한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므로, 이 시기의 꽃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투구꽃의 속명 ‘Aconitum’은 어원이 분명하지 않은데 ‘Acone’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으며, 종소명 ‘jaluense’는 ‘압록강’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학명의 의미는 그리 명확하지 않지만, ‘투구꽃’이란 우리 이름만은 꽃의 모양을 잘 나타내고 있다. 즉, 로마 병사가 머리에 쓰는 투구와 그 모양이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투구꽃 종류는 20여 종에 달하는데, 잎이나 꽃 색깔 등에 변이가 있다. 변이에 따라 ‘지리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등 여러 종류로 나누기도 하고, 학자에 따라서는 이들 모두를 투구꽃에 포함시켜 하나의 종으로 다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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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같은 속에 속하는 종류 중 우리나라의 충청북도 이북 지역과 만주에서 자라는 백부자(A. koreanum)와, ‘금오오돌또기’라고도 불리며 경상북도 대구 근처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 식물인 세뿔투구꽃(A. austrokoreense)은 남획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투구꽃 종류의 뿌리는 ‘부자(附子)’또는 ‘초오(草烏)’라 하여 약으로 사용하는데, 독성이 아주 강하여 옛날에는 사약을 만드는 주재료로 이용했다고 한다. 부자는 우리나라에는 분포하지 않는 오두(烏頭),A. carmichaeli 의 어린뿌리를 가공한 것인 데 비해 초오는 투구꽃, 놋젓가락나물, 세뿔투구꽃, 한라돌쩌귀 등의 덩이뿌리를 가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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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의 주요 성분으로는 아코니틴(aconitine), 아코닌(aconin), 이노시톨(inositol) 등이 보고되어 있다. 진통, 진정, 항염 작용을 하며 국부마비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적은 양을 먹으면 심장 운동을 진정시키지만 많은 양을 복용하면 흥분작용을 한다고 한다. 조금 사용하면 약이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매운맛이 있으며 뜨거울 때 약효가 있기 때문에 덥게 복용하는 것이 적절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사약으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옛날에 초오로 사약을 만들 때면 맵고 역한 맛 때문에 죄인들이 마시려 하지 않아 달콤한 맛을 내는 감초 등을 섞어 달여서 먹였다고 한다. 가끔 텔레비전 사극에서 사약을 마시는 장면이 나올 때면 난 ‘저걸 투구꽃으로 만들었겠지’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한다. 참고로 드라마의 사실감을 높이려면 사약 사발에서는 모락모락 김이 나야 한다. 오히려 차가운 사약은 몸에 좋은 약이 되므로 완전히 틀린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가을꽃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투구꽃은 아름다운 모습 뒤에 맹독(猛毒)을 품고 있는 이중성격의 꽃이다. 겉과 속이 다른 대표적인 식물이다.

◆ 물가에 사는 예쁜 장난감 '물봉선'

그림=홍정윤. 물봉선 <그림=홍정윤. 물봉선>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 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일제의 총칼 아래 짓밟힌 민족의 슬픈 운명을 울밑에 선 한 송이의 봉선화 꽃으로 표현한 김형준 작시, 홍난파 작곡의 우리나라 대표 가곡「봉선화」의 일부다. 누구나 한번쯤 불러 보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노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 특히 일본인들도 좋아했다고 한다.

노랑물봉선 <노랑물봉선>

그러나 경찰은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제지했을 뿐 아니라 노래를 불렀다고 연행하여 조사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뿐이랴! 어린 시절 봉선화 꽃을 백반과 함께 짓이겨 손톱에 얹고 비닐로 칭칭 감고는 비닐이 풀어질까 노심초사하며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면 손톱이 예쁘게 물들어 있던 즐거운 추억도 있다. 얼마 전에는 사랑하는 이를 봉선화에 비유했던 가요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렇듯 우리에게 친근하고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용도도 다양한 이 식물은 사실 우리나라 토종 야생식물이 아니다.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원산의 식물을 관상용으로 들여온 도입종이다. 한해살이풀이지만 붉은색, 흰색, 자색등으로 다양한 색의 꽃을 피워 내고 그 모습 또한 봉황새처럼 예뻐서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식물 중의 하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절로 나 자라는 봉선화는 없는 것일까? 봉선화가 여느 시골집 마당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면 우리나라 토종 봉선화에 해당하는 물봉선(Impatiens textori)은 개울가나 산속 계곡 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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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의 속명 ‘Impatiens’는 ‘참지 못한다’라는 뜻인데 열매가 익으면 바로 톡 하고 터져 버리는 특징을 따서 붙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도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다. 종소명 ‘textori’는 식물채집가인 텍스토(Textor)를 기념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물봉선이란 우리 이름은 물가에 사는 봉선화란 뜻이며, ‘물봉숭’, ‘물봉숭아’라고도 부른다. 흰 꽃이 피는 것은 ‘흰물봉선’, 흑자색 꽃이 피는 것은 ‘가야물봉선’이라 하여 각각 품종으로 인정한다. 또 노란 꽃이 피고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는 것은 ‘노랑물봉선’이라 구별하며, 그보다도 꽃색깔이 연한 노란색인 것은 ‘미색물봉선’이라 하여 노랑물봉선의 한 품종으로 다룬다.

이 종류들은 모두 친척지간으로 생육 환경이 비슷하여 한곳에 무리지어 자라는 경우도 있는데, 여러 빛깔의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어 있는 군락지 정경은 말 그대로 장관을 이룬다. 물봉선 종류들의 줄기는 힘을 주어 잡으면 물이 배어 나올 정도로 수분이 많아 약해 보이지만 튀어나와 있는 마디가 줄기 전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은 식물의 조직 중 지지작용을 하는 후각세포(厚角細胞)라는 세포층에 의해 채워져 있는데, 현미경으로 보면 이들 세포가 마치 벽돌을 쌓아 놓은 것처럼 조밀하게 붙어 있다. 봉선화의 줄기와 미나리 줄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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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는 손톱에 물을 들인다면 물봉선은 어디에 쓰일까? 비슷한 식물들은 서로 성분도 비슷하니 물봉선도 어느 정도 염료로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봉선화처럼 손톱을 물들일 만큼 강한 염료의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야봉선화(野鳳仙花), 좌라초, 가봉선 등으로 부르며, 잎과 줄기, 그리고 뿌리를 생약으로 쓴다. 줄기는 해독 및 소종 작용이 있어서 뱀에 물렸을 때나 종기를 치료할 때 사용하고, 뿌리는 강장 효과가 있으며 멍든 피를 풀어 주는 데도 쓴다.

지금도 물봉선을 만날 때면 항상 동심으로 되돌아간다.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봉선화 열매를 손으로 쳐서 튕겨 터트렸던 것처럼 물봉선의 열매를 튕겨 본다. 봉선화의 열매는 타원형으로 크고 털이 있는 데 비해 물봉선 종류는 작은 강낭콩처럼 생겼으며 털이 없어 매끈하다. 그래서인지 다소 투박한 소리가 나는 봉선화보다 물봉선은 훨씬 경쾌한 소리가 난다. 톡톡 껍질이 분리되는 소리와 튕겨 나간 씨가 떨어지는 소리의 멋있는 화음이 마치 음악처럼 들린다.

강민욱 기자 kmu@nextdaily.co.kr
사진 : 유기억 강원대 교수
그림 : 홍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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