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첫 식기세척기 ‘마시멜로’. 화이트 톤의 곡선형 디자인의 마시멜로는 외관과 내부의 식기가 보이지 않도록 투시창을 없앴다 [사진=쿠쿠전자]
쿠쿠 첫 식기세척기 ‘마시멜로’. 화이트 톤의 곡선형 디자인의 마시멜로는 외관과 내부의 식기가 보이지 않도록 투시창을 없앴다 [사진=쿠쿠전자]

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자사의 첫 식기세척기를 가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쿠쿠는 식기세척기 ‘마시멜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정 주방가전 라인업을 다양화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명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마시멜로’는 360도 고압과 고온수 살균세척 기능을 갖췄다. 13kg 용량의 3인용 미니 사이즈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물탱크에 물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을 채택해 싱크대 위 원하는 곳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복잡한 공사도 필요 없는 셈이다.

사용 환경 쉽고 편리하다. 내장형 스마트 물탱크가 수위를 자동 인식해 만수 시 알람을 전한다. 음을 통해 적정량의 물 사용을 돕는다. 또, 버튼 하나로 세척, 살균,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기본 세척 능력도 우수하다. 상·하부 360도 회전 듀얼 노즐과 16개의 멀티노즐분사, 이탈리아 아스콜(Askoll)사의 10.6kPa 초강력 출수 모터, 한국형 트레이를 탑재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식기에도 빈틈없는 세척능력을 보여준다. ‘고온수 살균 세척’ 기능까지 사용하면 각종 기름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을 99.99% 살균할 수 있다.

송풍 순환 방식으로 건조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에코 드라이 건조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 기능은 헹굼 후 내부 잔열과 외부의 건조한 송풍을 활용한다. 건조 효율을 높이고 내부 습기와 냄새를 배출할 수 있으며 전기료까지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쾌속 모드’로 작동할 경우, 29분 만에 세척을 완료할 수 있다. 전기료도 28원에 불과하다. 약 5L의 물을 순환시켜 반복 세척해, 손 설거지 대비 약 20배 물 절약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자료 기준에 따르면, 설거지 평균 1회 물 사용량은 100L에 달한다.

이 외에도 딱딱하고 큰 음식물부터 좁쌀같이 작은 음식물 찌꺼기와 잔여물을 걸러주는 하부의 3중 필터는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필터와 거름망은 분리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인 유지 관리를 돕는다.

이미 쿠쿠의 첫 번째 식기세척기는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며 예약이 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마시멜로는 워라벨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된 제품”이라며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건강 생활가전을 지속 출시하며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전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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