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는 2025년까지 400억 대의 기기들이 네트워크 엣지에서 동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상 작동해야 하는 엣지 기기를 설계하는 OEM 기업들은 지연, 네트워크 대역폭 제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다양한 이유로, 데이터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전송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최근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체 감지나 얼굴 인식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스마트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스마트 카메라는 엄격한 전력 소모 및 비용 제한이 있어 기성품 ASSP를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저전력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글로벌 기업 래티스 반도체는 네트워크 엣지에서 동작하는 스마트 기기에 저전력(1mW ~ 1W) 특성과 올웨이즈온(always-on)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래티스 sensAI 의 주요 성능과 설계 플로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래티스 sensAI 솔루션 스택, 이미지제공=래티스 반도체
래티스 sensAI 솔루션 스택, 이미지제공=래티스 반도체

OEM 기업들은 래티스 sensAI를 활용해 해당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최적화된 저전력 AI 추론 기능을 자신들의 기존 설계에 매끄럽게 추가할 수 있다. 로컬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그 이상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할 때에만 관련 데이터를 전송해 클라우드 기반 분석과 관련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래티스 sensAI 솔루션은 8bit 활성화 양자화, 스마트 레이어 통합 및 듀얼-DSP 엔진 같은 기능들을 지원하는 개선된 컨볼루션 신경망 IP(CNN IP)와 신경망 컴파일러 기능으로 기존 버전 대비 10배의 성능이 향상됐다.

케라스(Keras) 등 확장된 신경망과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지원, 신경망 훈련용 양자화 및 분수 설정 스킴 지원으로 반복적인 후처리 작업 제거, USB를 통한 간단한 신경망 디버깅, 새로운 맞춤형 레퍼런스 디자인을 통해 물체 카운팅과 동체 감지 등 인기 있는 활용 사례를 위한 제품 출시 단축하고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픽셀런스 같이 완제품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계 서비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대로 제품 출시 가속화가 용이해졌다.

디팩 보파나(Deepak Boppana) 래티스 반도체 세그먼트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선임 디렉터는 “래티스 sensAI 스택은 AI 기능을 지원하는 엣지 기기에 대한 점점 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sensAI는 이미 여러 차례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초인종과 보안 카메라 같은 올웨이즈온 IoT 기기용으로 저전력 sensAI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인 고객들과 파트너 에코 시스템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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