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자동화 기기 • 솔루션 기업 엔드레스하우저 마티아스 알텐도르프 CEO가 스위스 바젤에서 연례 기자 회견에서 2081년에 3조 27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프로세스 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군에서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억 3200만 유로, 한화로 약 3090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대비수익률(ROS)은 0.6 포인트가 상승한 12.9%를 기록했다.

마티아스 알텐도르프 엔드레스하우저 CEO, 사진제공=엔드레스하우저
마티아스 알텐도르프 엔드레스하우저 CEO, 사진제공=엔드레스하우저

엔드레스하우저는 유럽에서 안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에서 높은 수요, 석유 및 원자재 가격의 회복, 그리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해 약진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공격적인 R&D 투자를 거듭하고 있는데, 2018년 연구개발비에 전체 매출액의 7.5%에 달하는 금액인 약 1억8,400만유로, 한화로 약 2,500억을 지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87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특히 그 가운데1/3 가량이 IIoT,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자가 진단기술에 관련된 것이다.

알텐도르프 CEO는 “엔드레스하우저는 향후에도 제휴를 맺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다가올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지속할 것이다”며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내에서는 공정 분석 계기의 성장 가능성 특히, 분석 계기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추세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신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