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어획량은 줄고 가격은 오른 세네갈 갈치 대신 베네수엘라 갈치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1주일 동안 베네수엘라산 수입 갈치를 마리 당 왕 사이즈는 1만5800원에, 특대 사이즈는 9800원에 판매한다. 삼성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해서 각각 9480원, 588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가 갈치 수입국을 세네갈에서 베네수엘라로 바꾼 이유는 세네갈 갈치가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중국에서 갈치 수요가 증가해 세네갈 갈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세네갈 갈치 판매를 중단했고 올해 1분기 국내 세네갈 갈치 수입량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베네수엘라 갈치는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현재 세네갈 갈치보다 시세가 20% 정도 저렴하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수산물은 어종별로 매년 산지 시세가 변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수산물 수입산지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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