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SNS 캡처
사진=구하라 SNS 캡처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오전 0시 40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이후 구하라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하라는 전날 SNS에 "안녕"이라고 적은 글을 올리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매니저가 여러차례 구하라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집을 찾았다.

더불어 구하라는 앞서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지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구하라는 오는 30일 전 남자친구 최 씨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하라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태다.

현재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SNS에는 응원하는 글이 가득하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