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누플레이 제공
사진=누플레이 제공

싱어송라이터 이바다가 자신만의 색깔로 가득찬 공연을 완성했다.

이바다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현대카드 언더 스테이지에서 약 500여 관객들과 함께 세 번째 단독 공연 '블루밍(BLOOMING)'을 개최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TV's on'과 '수채화'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바다. 그는 "오늘 '블루밍'을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본격적으로 이바다만의 컬러가 가득한 콘서트가 펼쳐졌다. '파란꽃', '여우'를 들려준 이바다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후 'LOVE', '오묘한 맛'을 차례로 선사한 이바다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선보였다. 팬들이 요청한 '우아해' 커버 무대를 준비한 것. 이바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우아해'를 소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준비된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빌리 아일리시의 'I Don't Wanna Be With You' 커버를 선사한 것은 물론, 직접 팬들에게 기타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바다는 이후 'RUNNIN BACK', '빨간꽃', '그녀의 밤' 등 본인만의 짙은 색이 가득한 곡들로 남은 공연을 채웠다.

팬들은 공연의 마지막 곡인 '야몽음인'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이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이바다는 'ORANGE'를 선물하며 단독 콘서트 '블루밍'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연을 마친 이바다는 "이렇게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자리에 오신 팬 여러분 때문이다. 보내주신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오랫동안 좋은 기억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바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정규 앨범 'THE OCEAN'을 발표한 그는 남은 2019년에도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팬들과 교감할 계획이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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