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8일 저녁 8시에 개최한 뮤직 페스티벌 ‘경마공원 콘써-트’가 6000여석이 매진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주로 옆에 마련된 ‘경마공원 콘써-트’의 야외공연장은 DJ DOC, 김연우, 백지영, 바다, 노라조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 채워졌다. 경마 관람석은 콘서트 장으로 깜짝 변신했고 경주로 가운데에 위치한 대형스크린에는 경마 경주가 아닌 가수들의 춤과 노래가 생중계 되는 이색 광경이 펼쳐졌다.

DJ DOC의 ‘런투유(Run to you)’,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백지영의 ‘내귀의 캔디’, SES ‘드림스컴트루(Dreams come true)’, 등 3040 세대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1990년대와 2000년대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졌다.

한편, ‘경마공원 콘써-트’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획으로 의미를 더했다. 일명 퍼네이션(Funation)으로, 입장 수익 2천만 원에 마사회 매칭 기부금 2천만 원을 더해 총 4천만 원을 난치성 환아들을 위해 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콘서트가 열린 8일(토) 오후 3시에 과천 소재 본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각각 2천만 원씩을 기부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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