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문센족(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을 잡기 위해 문화센터 운영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마트 방문 고객 중 문화센터 회원들의 고객 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 한 해 동안 월 평균 문화센터 회원들이 롯데마트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횟수가 일반 고객보다 2배 가량 높았으며, 월 평균 구매액은 일반 고객 대비 30%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문화센터 이용 고객을 늘리기 위해 정규 강좌 및 특별 강좌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진행하며, 지난 4월 25일에는 책 읽어주는 로봇도 도입했다.

인공지능 교육 로봇을 체험하는 모습
인공지능 교육 로봇을 체험하는 모습

롯데마트는 매 학기마다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온리 롯데(ONLY LOTTE) 프로그램’ 개설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영유아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강좌들부터 체육 활동 강좌, 2030부터 시니어까지 모두가 수강할 수 있는 성인 대상 강좌 등 30여개로 구성해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 및 연령대에 맞춰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의 신체 및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오감플레이 잼잼 놀이쿡’, 동화구연과 성장 자극 체조를 통해 정서 발달에 효과적인 ‘신기한 오감 점프베베’ 강좌 등이 있다. 또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선보여 긴장 완화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힐리언스 선마을과 함께하는 요가 명상 클래스’, 60대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심리 안정에 효과적인 ‘시니어 드로잉 테라피 클래스’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7월 31일(수)까지 문화센터 6개 점(송도, 은평, 중계, 시흥 배곧, 삼산, 송파)에 ‘인공지능 교육용 홈 로봇 클로이(CLOi)’를 배치했다. 인공지능 로봇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며, 자연관찰, 성경동화 등 도서 콘텐츠 학습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가을학기 강좌 진행 시에도 인공지능 로봇을 적용시킨 체험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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