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다. 여러 솔루션 기업들이 한국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00년 대 초 국내에 CRM솔루션을 내세우며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제공해왔던 세일즈포스가 국내 비즈니스 강화에 나섰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올 초 합류한 손부한 대표는 다양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사의 고객 360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 기업에 제공해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일스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이사. 사진제공=세일스포스코리아
세일스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이사. 사진제공=세일스포스코리아

이달 초 세일즈포스는 ‘연결된 고객(State of the Connected Customer)’ 글로벌 보고서의 세 번째 버전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8,000 명 이상의 소비자와 비즈니스 담당자들이 참여한 본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한 개인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고객 참여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하며, 고객의 75%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해 주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은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성공을 지원해야 하는 시대이다. 세일스포스가 전면에 내세운 솔루션은 세일즈포스 고객 360플랫폼이다. 고객에 대한 360도 데이터 제공, 업무 방식 혁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일스포스 고객 360플랫폼은 영업, 마케팅, 전자상거래, 고객 서비스 등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전단계에 다른 비즈니스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세일즈포스의 전략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고객경험관리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를 돕는 것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국내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국내 조직과 파트너십을 확대해갈 방침이며 올해 글로벌 평균을 훨씬 앞서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 일본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국내의 벤처기업들과 만남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최근 인수한 태블로소프트웨어와의 비즈니스는 당분간 독립 운영할 예정이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경험에 대한 요구사항과 기준이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의 선호 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연결된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CRM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1년에 3번씩 진행되는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IoT, AI, 블록체인 등을 고객과의 접점을 새로운 방식으로 형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올 해로 20주년된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15만개 이상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포춘 100대 기업 중 99개의 기업(2018), 포춘 500대 기업 중 431개의 기업(2018)이 활용하고 있다다. 국내에서도 유수의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에서도 세일즈포스를 통해 영업, 마케팅, 서비스, 커머스 등을 촉진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세일즈포스는 133억 달러의 매출, 전년 대비 2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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