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부상은 ADAS, 3D 얼굴인식, 음성 및 이미지 프로세싱, 지능검색과 같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최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와 함께 반도체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전자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 멘토, 지멘스 비즈니스(대표 김준환)는 1일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일루바타 코어엑스(Iluvatar CoreX, 이하 일루바타)’사가 클라우드 기반 학습용 AI 시스템온칩(SoC) 칩셋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검증 작업에 자사의 설계 디자인 검증을 위한 에뮬레이션 플랫폼인 'Veloce Strato(이하 벨로체 스트라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12월에 설립된 일루바타는 엣지 장비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첨단 지능을 구현하고 있다. 일루바타는 성공적인 AI 칩 개발을 위한 칩 디자인 검증이 중요했다. 칩 디자인 검증의 주요 요건에는 최적화된 확장성, 결정론, 가상화 및 디버깅의 완전한 가시성이 포함된다.

멘토의 ‘벨로체 스트라토’ 에뮬레이터는 이들 요건을 갖추고 있다. 4,000만 게이트로부터 150억 게이트까지 확장돼 에뮬레이션 성능 저하나 검증 일정의 지연 없이도 대규모의 고도로 정교한 AI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다.

설계 검증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상화 할 수 있다. 검증 구성요소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든 혹은 다른 소스로부터 가져온 구성요소를 이용하든, Veloce가 제공하는 완전한 가시성과 자유를 통해 검증 스위트의 실행을 제어할 수 있다.

같은 입력값에 대하여 같은 출력값이 얻어지는 완전히 결정론적(Deterministic)인 결과를 제공한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경우, 고객은 반복적으로 같은 결정론적(Deterministic) 테스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코드 하나 하나, 하드웨어를 확인하여, 해당 디자인의 모든 동작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IC 설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실리콘 브링업(bring-up) 시에 발생하는 미묘한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대한 광범위한 내부 가시성이 요구된다. 벨로체 스트라토(Veloce Strato) 에뮬레이터는 충분한 실행 속도, 완전한 가시성 기능과 모델 생성 및 업데이트에 있어서의 사용의 용이성을 갖추고 있어 설계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디버깅 요구의 전 범위를 망라할 수 있다.

레이첼 팬(Rachel Fan) 일루바타의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은 “일루바타의 솔루션은 초대규모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의 이점을 이용해 현행 칩 설계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있다”며, “벨로체 버추얼랩 PCIe(Veloce VirtuaLab PCIe) 및 벨로체 프로토콜 애널라이저(Veloce Protocol Analyzer)와 같은 멘토의 벨로체 가상환경 기반 검증 솔루션은 특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인증과 디버깅을 위한 자사의 검증 환경에 필수적인 요소들이다”라고 말했다.

에릭 셀로스(Eric Selosse) 멘토 에뮬레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벨로체 스트라토(Veloce Strato)는 AI 칩의 검증 방법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일루바타 코어엑스(Iluvatar CoreX)사가 확장되고 있는 멘토의 AI 고객으로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일루바타사의 매우 혁신으로 칩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어 벨로체(Veloce)가 복잡한 AI 디자인의 검증에 있어서 제공하는 특유의 장점과 이점을 바로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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