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최근 ‘2019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선 지난 상반기 55명에 비해 등급 조정된 인원이 53명으로 소폭 줄었다. 그중 승급된 인원은 특선급 12명, 우수급 20명 포함 32명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13명이 늘었고 강급이 된 인원은 우수급 10명 선발급 11명 포함 21명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15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경주 득점 편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하반기 등급심사는 우수급으로 강급이 된 10명과 선발급으로 강급이 된 11명이 관심사다.

승급자 중 신인 24기들의 적응은 눈여겨 볼만하다.

특선급 진출한 신인 24기 간판스타 공태민(훈련원 1위)과 우수급으로 승급된 김명섭, 최석윤의 성적이 관심사다.

강급자 중 최대 이슈는 우수급에 이정우, 이홍주와 선발급에 이창용, 전형진이다. 이정우는 1월 27일 경주 중 낙차로 인해 6월 21∼23일 특선급에 출전해 5, 2, 1착을 하면서 강급 직후 강인한 인상을 남기며 우수급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붙박이 특선급이었던 이홍주는 성적 부진으로 강급이 됐으나 선행 젖히기 한방 기대된다. 전형진은 지난해 11월 11일 우수급 경주 이후 고질적인 허리 통증 장기 공백, 역시 훈련 중 허리 통증이후 고전하며 강급이 된 이창용은 결국 하반기 선발급 출전을 앞두고 있다. 데뷔 이후 첫 선발급인데 부활을 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이정우, 이홍주, 류재민, 원신재(이상 우수급), 이일수, 오대환, 서한글(이상 선발급) 등 자력승부로 한방 있는 선수들은 당장 금, 토요일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강력한 입상후보로 두각을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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