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이 지난 달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내동냉장 100대 기업에 선정된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이 지난 달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내동냉장 100대 기업에 선정된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 CJ로킨이 현지 콜드체인물류 부문에서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공인받았다. CJ로킨은 지난 달 27~28일 양일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 11회 세계 콜드체인서밋에서 '중국 냉장냉동 물류 상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콜드체인서밋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세계콜드체인연맹(GCCA)이 공동 주최하는 이 분야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다.

CJ로킨은 지난번 1위에 이어 이번 서밋에서 냉장냉동 물류 상위 2위로 선정됐다. CJ로킨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온 바 있어 6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CJ로킨은 이 같은 우수한 서비스 역량 등으로 매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CJ로킨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5564억원을 기록했다. CJ로킨은 2015년 대한통운이 인수한 콜드체인물류 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22개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CJ로킨 관계자는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더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능형 물류 서비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중국 물류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중국 물류사업 매출은 CJ로킨을 포함해 1조2500억원 규모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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