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롯데쇼핑 제공
출처=롯데쇼핑 제공

최근 동물복지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복지 달걀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마트 동물복지 달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이 기간 일반란 매출이 1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동물복지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이다. 1㎡당 9마리 이하로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해 140여개 심사 기준이 있다. 일반 달걀과 비교해 2배 이상 비싸지만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동물복지인증 유정란 15구를 6980원에, 동물복지 목초란 15구를 7480원에 판매한다. 또한 무항생제인증 동물복지 유정청란 20구도 1만5900원에 책정했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은 "기존 계란보다 20~30% 비싸지만 품질면에서 신뢰도가 높은 동물복지란이 인기이다"라며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행사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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