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건조기와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건조기와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건조기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점유율 1위에 올랐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올해 2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율에서 20.7%로, 상반기 기준으로도 20.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건조기만 해도 약 762만대 규모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인 디지털트렌드가 "삼성 건조기는 다양한 건조 모드를 제공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조기'로 선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상반기 21.1%로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오른 21.9%로 분기 최고치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그만큼 건조기의 제품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도 건조기의 편리함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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