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건조기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점유율 1위에 올랐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올해 2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율에서 20.7%로, 상반기 기준으로도 20.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건조기만 해도 약 762만대 규모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인 디지털트렌드가 "삼성 건조기는 다양한 건조 모드를 제공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조기'로 선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상반기 21.1%로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오른 21.9%로 분기 최고치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그만큼 건조기의 제품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도 건조기의 편리함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김광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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