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액티브2'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갤럭시 언팩을 하루 앞두고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6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44mm와 40mm의 두 가지가 있으며, 각 크기별로 알루미늄 소재에 스포츠 스트랩을 제공하는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가죽 스트랩을 조합한 모델로 출시된다. 여기에 더 다양해진 워치 페이스와 20mm의 표준 스트랩을 활용해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균형 잡힌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신규 헬스 센서들이 더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운동·스트레스·수면 관리 기능도 향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해 나만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어주는 '마이 스타일'과 실시간 페이스 코칭을 해주는 '페이스메이커와 달리기' 등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LTE 모델로도 출시돼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6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해주는 앱(App.)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빅스비와 녹스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삼성 헬스·스마트싱스 등과 연동 가능하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며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미리 보거나 전후면 카메라 방향 전환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언팩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점을 고려하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10’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며, 하루 뒤 언팩 현장에서도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알루미늄 소재 모델이 클라우드 실버, 아쿠아 블랙, 핑크 골드 색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모델이 실버, 블랙,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소비자의 건강과 웰니스 증진을 돕고, 기기 간 연결과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편리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가 발표한 ‘2019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에 따르면, 2019년 소비자 대상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억 대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업계는 웨어러블 기기로 반전을 꾀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번 공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향후 얼마나 비중 있게 다뤄질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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