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은 6일 호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Red Hat Open Innovation Labs)’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6년 처음 발표된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은 2017년 아태지역에 소개됐으며, 기업이 레드햇 전문가들과 협력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도전 과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레지던시는 레드햇 또는 고객 오피스, 팝업 랩 공간 등 고객이 선호하는 공간에서 진행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1~3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고객들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애자일 개발 방식 및 데브옵스 프랙티스(practice)를 활용해 기존의 문제 상황이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문제 해결방안을 경험할 수 있다.

인도의 국가증권거래소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e-IPO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와 데브옵스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후쿠오카 금융 그룹은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프로세스를 활용해 직원들이 스스로 개발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객들은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오픈 원칙 및 열린 문화가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하는지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다. 헤리티지 은행의 팀들은 오픈소스 원칙을 활용해 CFT(Cross-functional teams)와 기술,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헤리티지 은행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픈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기업에는 호주 헤리티지 은행(Heritage Bank),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The University of Adelaide), 인도 국가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 일본 후쿠오카 금융그룹 (Fukuoka Financial Group), 싱가포르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 등이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4월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혁신 가속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