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텔레콤(Deutche Telekom)과 소프트웨어AG(Software AG, 한국지사장 이진일)가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전 세계로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도이치텔레콤과 자회사 티-시스템즈(T-Systems)는 소프트웨어 AG의 큐물로시티 IoT(Cumulocity IoT) 플랫폼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IoT 통합 플랫폼 오퍼링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IoT 통합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게 시작해 쉽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의 미션 크리티컬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백본이다. 클라우드 IoT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된 디바이스나 기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다. 보안 강화,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사물인터넷의 원본 데이터(raw data)를 유용한 비즈니스 데이터로 전환해 새로운 비즈니스도 창출할 수 있다.

도이치텔레콤과 티-시스템즈는 더 다양한 분야로의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클라우드 IoT 통합 플랫폼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해 고객 수요에 따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트리밍, 시계열, 예측 분석과 같은 다양한 분석 기능을 지원하고 새로운 프로토콜과 같은 새로운 기능도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으로 쉽게 추가할 수 있어 스마트 홈(smart home)과 같은 신규 IoT 분야에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티-시스템즈 CEO이자 도이치텔레콤의 이사회 멤버인 아델 알-살레(Adel Al-Saleh)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리는 지속해서 혁신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상의 IoT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자이 브라마와(Sanjay Brahmawar) 소프트웨어 AG CEO는 “실시간 경제에 대응하는 완벽한 IoT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제휴와 협력의 새로운 방식”이라며, “고객은 셀프서비스 분석을 통해 사물 인터넷과 통합에 관한 요구사항을 단순화하고, IoT로 모두 연결되어 제공될 서비스들을 빠르게 제공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가속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웨어AG는 최근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분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Visionary”의 자리에 올랐다. 소프트웨어AG는 도이치텔레콤과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IoT 분야에서 그들의 우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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