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최근 자사 PB 브랜드에 대한 전략을 전면 재검토, 기존 38개의 PB 브랜드를 10개로 압축,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작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PB 브랜드 압축의 핵심은 고객 입장에서 견지,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대표 상품 출시를 통해 그들에게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에 있다.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느끼는 기존 PB 브랜드 이미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카테고리의 성장성 및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10개의 엄선된 PB 브랜드를 선택했다.

이 중 대표 브랜드인 ‘초이스엘’은 품질과 가격의 만족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롯데마트 내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드인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조한 균일가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 등 브랜드 별 가치에 걸 맞는 상품 개발 및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고객 경험의 질을 한껏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균일가 PB 브랜드인 ‘온리 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생필품을 초저가로 제공, 가계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는 가치 상품을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성비를 넘어 상품 경쟁력을 갖춘 대표상품 (시그니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총 200개 까지 시그니처 상품을 늘리고, 2020년에는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300개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은 “가성비 위주의 기존 PB 상품 정체성에서 벗어나, 롯데마트만의 검증된 품질과 차별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대해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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