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동영상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제작하고, 소셜 플랫폼상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크로스 디바이스 비디오 편집 앱 프리미어 러시(Premiere Rush) 1.2를 공개했다.

이번 버전에는 속도 조정 기능이 포함됐다. 속도는 백분율로 표시되며, 정상 속도는 100%이다. 속도가 100% 미만이면 모션이 느려지고, 100% 초과이면 빨라진다. 속도를 조정하려면 속도 패널을 열고 '범위 속도'를 선택한 뒤 슬라이더를 드래그하면 된다. 또, 슬라이더 옆에 있는 속도 백분율을 눌러 특정 값을 입력해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속도 범위를 사용해 특정 섹션의 속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범위를 만들려는 타임라인의 클립 또는 속도 패널의 범위에서 파란색 핸들을 드래그 한 뒤 속도를 조정하면 된다. 핸들을 드래그하면 속도가 변화되는 특정 프레임이 표시되는데, 이 때 속도 변화가 필요한 순간을 정확히 선택하면 된다.

스피드 램프를 사용하면 속도가 속도 범위 안팎에서 점진적으로 느려지거나 빨라진다. 스피드 램프의 기본 값은 0.5초이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값으로 조정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속도 변화를 표현할 수 있다. 프리미어 러시는 스피드 램프가 사용된 최초의 모바일 편집 앱이다. 클립의 지속 시간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클립 속도가 설정된 값으로 조정돼, 타임랩스 제작에 유용하다.

속도 패널에서 ‘피치 유지' 기능은 속도에 관계 없이 원본 오디오의 피치를 유지할 수 있어 비디오 클립의 속도를 조정하더라도 오디오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프리미어 러시 프로젝트를 열면, 속도 조정 등 프리미어 러시에서 적용한 모든 설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손쉽게 추가 편집을 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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