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160실로, 1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 3912실 △울산 3229실 △대구 2640실 순으로 많은 입주 물량을 선보였다. 이처럼 많은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유독 경상 남도에 집중되는 이유는 이곳이 1인가구 및 소형가구가 많이 밀집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중심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소형 주거상품이 젊은층에게는 직주근접 효과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아파트를 대체할 소액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소형 주거시설에 투자 계획이 있다면, 무엇보다 배후수요를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오피스텔 배후수요를 살펴볼 때는 업무시설이 밀집했는지, 역세권인지, 또 편의시설이 풍부한지 체크해야 한다. 이러한 지역은 출퇴근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높은 부산 가운데서도 더블역세권인 연산역 인근은 행정과 상권의 중심지로서 부동산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380실 규모로 들어서는 신규 오피스텔 스마트리치 연산이 대표적이다. 스마트리치 연산은 지하철 1, 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오피스텔이 자리한 연산역 인근은 연제초교, 연산동 메디컬타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연산의 프리미엄 생활 인프라와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부산국세청, 연제구청, 고등법원, 지방법원,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 등이 인접한 행정·법조 타운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하는 부산 상권의 핵심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산동 지역 특수도 풍부하다. 연산동과 양정동 일대는 1만여 세대의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으로 2018년 10월 1,168세대의 연제롯데캐슬&데시앙을 시작으로, 2019년 연산더샵(1,071세대)과 2020년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1,230세대 예정), 2021년 힐스테이트연산 1, 2단지(1,651세대 예정)까지 5,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스마트리치 연산은 사통팔달의 6차대로인 연산교차로로 연결되며, 인근에는 중앙 IC로 진/출입이 가능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 도로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 환경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로부터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연제구 중앙대로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엄혜진 기자 hjeom@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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