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티저 영상 스틸컷 [사진=LG전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티저 영상 스틸컷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이 조회수 12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일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알리는 영상을 소개했다. 또 6일 뒤인 지난 12일에는 15초 분량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16일 현재 두 영상의 ‘유튜브(YouTube)’ 조회수는 120만 이상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조회수까지 감안하면 실제 재생된 횟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LG전자 전략 스마트폰과 듀얼 스크린에 대한 높은 관심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영상의 조회수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도록 만들어진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티저 영상 공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LG 듀얼 스크린은 추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V50 씽큐 전용의 플립형 액세서리로, LG전자는 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처음 선보였을 당시 폴더블 폰만큼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반면, ▲특정 각도(0°, 104°, 180°)로 고정해 사용해야하는 불편함 ▲빠른 배터리 소모 ▲닫힌 화면에서 정보 확인 불가 ▲360° 상태에서 후면 카메라 사용 불가 ▲부족한 게임패드 콘텐츠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앞서 공개된 두 편의 티저 영상에서는 새롭게 선보일 LG 듀얼 스크린이 ▲카메라 활용과 게임 플레이 경험 강화 ▲닫힌 화면에서도 정보를 표시해주는 ‘전면 알림창’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고정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 ▲스마트폰 화면과 동일한 크기의 두 번째 화면 등을 제공하는 점을 암시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LG전자는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과 새롭게 개선된 LG 듀얼 스크린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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