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가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이하 프리콘)과 시공 단계 간 편리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 ‘빌딩커넥티드(BuildingConnected)’ 입찰 관리 솔루션과 ‘플랜그리드(PlanGrid)’ 기술을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두 솔루션의 결합으로 고객들은 빌딩커넥티드에서 플랜그리드로 설계 도서와 프리콘 파일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어 시간과 오류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 사용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작업자들은 시공 단계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트 계획 및 견적 등을 손쉽게 열람할 수도 있다.

이번 빌딩커넥티드와 플랜그리드의 통합으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반복적으로 작성하던 파일과 문서를 현장 협업 소프트웨어로 직접 전송해 파일 누락이나 데이터 오류, 소통 오류와 프로젝트 연기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 ‘빌딩커넥티드(BuildingConnected)’ 입찰 관리 솔루션과 ‘플랜그리드(PlanGrid)’ 기술을 통합 시스템, 이미지제공=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 ‘빌딩커넥티드(BuildingConnected)’ 입찰 관리 솔루션과 ‘플랜그리드(PlanGrid)’ 기술을 통합 시스템, 이미지제공=오토데스크

프로젝트 관리자는 빌딩커넥티드 플랫폼에서 직접 플랜그리드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푸시 투 플랜그리드(push to PlanGrid)’ 버튼 하나로 빌딩커넥티드의 모든 파일은 플랜그리드로 자동 전송되고, 이러한 파일을 현장에서는 모바일 단말기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설계 도서 및 프리콘 파일도 플랜그리드로 전송하므로 프로젝트 관리자가 프로젝트를 직접 생성할 필요 없이 현장에 정확하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부문 상무는 “오토데스크 건설 솔루션들의 연동을 통해 고객은 사무실에서 설계 도서 파일을 현장으로 전송하거나 시공 과정에서 정확한 준공 자료를 참고하는 등 전체 프로젝트 주기에서 의미 있는 워크플로우를 실현하고 있다”며 “오토데스크는 디지털 시대의 건설 사업을 재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솔루션 통합이 고객에게 가져다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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