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지포스 나우(GeForce NOW)에 RTX 그래픽을 도입했으며,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도 지포스 나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포스 나우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 이후, 엔비디아는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지포스 나우 서버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는 1,000개 이상의 게임은 3,000만 시간 이상 플레이 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지포스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국내 'LG유플러스(LG U+)',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협업 중이며, 신규 지역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1일부터 시작된 RTX 서버 서비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데이터 센터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북부 캘리포니아와 독일 게이머들이 최초로 지포스 RTX 기반 지포스 나우 게임을 있게 됐고 향후 북미, 유럽 전역의 데이터 센터로 확장될 예정이다.

10억 대의 저전력 PC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지포스 나우가 LG, 삼성 플래그쉽 디바이스를 포함해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 폰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PC, 맥(Mac), 쉴드 TV(SHIELD TV)와 같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에도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엔비디아
이미지제공=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모바일 경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쉴드 컨트롤러(SHIELD controller), 레이저 라이쥬 모바일(Razer Raiju Mobile), 스틸시리즈 스트라투스 듀오(Steelseries Stratus Duo), 글랩 게임패드(glap Gamepad 한국) 등 블루투스 게임패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게임패드가 없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일부 게임 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다.

지포스 나우 서비스는 주요 디지털 게임 매장과 연결돼 게이머들이 자체 PC 라이브러리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곧 출시되는 컨트롤(Control), 폴아웃76(Fallout 76), 포트나이트(Fortnite),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Shadow of the Tomb Raider), 울펜슈타인: 영 블러드(Wolfenstein: Youngblood),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와 같은 최신 게임과 히트작을 포함한다. 게이머들은 PC, 맥, 쉴드를 포함해 올 하반기에 확장될 새로운 플랫폼에서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500개가 넘는 게임과 수천 개 이상의 게임에 대한 호환을 지원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인기 게임을 디지털 상점에서 구매해 다운로드하고 로컬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상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지포스 나우에 게임을 새롭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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