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중국 베이징 은보감국 우징춘 부국장과 만나 현지 진출 사항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중국 베이징 은보감국 우징춘 부국장과 만나 현지 진출 사항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중국과 호주 금융당국 고위급 인사들을 현지에서 만나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여건 등을 확인했다.

농협은행은 이 행장이 지난 8월19일~ 3일 일정으로 중국 및 호주로 현지 출장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19일 첫 출장지인 중국 베이징에서는 은보감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베이징 사무소의 지점 전환에 대한 현지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베이징 사무소는 올해 내 지점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2021년 하반기 핵심 거점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행장은 이어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감독당국, 무역투자부, 주정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 현황 파악 및 진출의사를 표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 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으로, 향후 IB사업 중심의 지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이대훈 은행장이 직접 나서 북경, 시드니를 방문하여 현지 진출여건 및 이슈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감독기관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사업 확대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농협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호주와 같은 유망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5년까지 10개국 11개 이상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장기사업추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