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정밀의 ‘SAM4S’가 지난 27일 전경련 회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FORZA 포스 시스템 ▲Gcube 영수증 프린터 ▲셀프오더 키오스크등 3가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AM4S]
신흥정밀의 ‘SAM4S’가 지난 27일 전경련 회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FORZA 포스 시스템 ▲Gcube 영수증 프린터 ▲셀프오더 키오스크등 3가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AM4S]

국내 유통기기 전문업체 신흥정밀의 ‘SAM4S’가 지난 27일 전경련 회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포르자(FORZA) 포스 시스템 ▲지큐브(Gcube) 영수증 프린터 ▲셀프오더 키오스크등 3가지 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지난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2019'에서도 소개돼 주목받았던 제품들이다.

포르자 포스시스템은 제품 사양이 다양하지 못하고 설치시간이 오래 걸리며 유지보수가 어려운 점 등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모듈형으로 개발돼 전면 디스플레이와 CPU 사양에 따라 기본 모델만으로 최소 12개를 모듈을 빠르고 쉽게 조합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수증 프린터로 소개된 지큐브는 가로, 세로, 높이 모두 12.3cm의 정육면체형 영수증 프린터이다. 국내 영수증 프린터가 대부분 상단 출력인 반면에, 지큐브는 상단 또는 정면 출력 겸용이 가능하다. 매대 하단이나 벽면 설치가 가능해 좁은 매장 공간에서의 활용도도 우수하다. 또, NFC 기능을 기본 장착해 프린터 설정 시간을 개선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여럿 강화했다.

지난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9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이 SAM4S 전시장에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9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이 SAM4S 전시장에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셀프오더 키오스크는 최근 무인화 추세에 맞춰 중소형 매장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15인치와 21.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 2종이다. 모두 매대 위에 설치하는 데스크톱 형태이며, 필요시 스탠드를 장착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제품 테두리에 둘러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다양한 매장 환경에 어울리도록 고려했다.

이홍길 SAM4S 사업부장은 “SAM4S는 2001년 삼성의 금전등록기 사업을 인수한 이후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 생각된다”며 “발표회에서 소개한 3가지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시장 변화에 수월하게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제품발표회를 계기로 모든 고객들이 함께 발전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