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김한영 사장)는 추석 연휴기간을 대비하여 열차운행과 직결되는 철도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가온데)이 열차 상단부에 올라가 고전압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가온데)이 열차 상단부에 올라가 고전압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 경정비 공장을 방문하여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기지 내 급·단전 시스템의 구동과정을 확인했다.

또한 전동차의 주행거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4000km 검사와 10000km 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객실출입문과 제동장치, 전동차 상단의 25000V의 고전압기기를 하나하나 둘러보며 꼼꼼하게 살피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한영 사장은 “각 분야의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열차 안전운행 및 정시운행에 각별히 신경쓰고, 해외여행객이 많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이례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한번 더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항철도는 이번 특별점검과 병행하여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한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분야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역사 내 배수로와 집수정 유입구를 수시로 청소하고, 비탈면 붕괴와 침수가 우려되는 7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노선 인접 공사현장 21개소를 방문하는 등 피해 최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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